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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tuer.세오/비주제 생각노트6

진짜 인연, 우선순위 (메모) 18.6.5 2018. 6. 5 진짜 인연과, 진짜 우선순위 진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알게되는 순간 실천은 생각보다 빠르고 간단하고 쉽게 진행된다. 진짜 내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분하기가, 맺고 끊음이, 이리도 쉬울 줄이야. 사람을 잃을까 걱정하며 왜 전전긍긍 했을까. 이리도 간단한 것을, 결론은 곁에 있을 사람은 있을 것이고 필요할 그 순간에만 내 앞에 나타나는 사람도, 떠나갈 사람도 다 있으니 한명 한명 잃을까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사람을 놓으니 오히려 사람이 생긴다. 서른 한 살이나 먹은 나는,이제서야 알았다. 2018. 8. 10.
[잡담]슈퍼갑 네이버와의 사투 이야기 - ① 블로그 저품질 한국 온라인 슈퍼 갑, 네이버와의 사투 이야기 - ① - 블로그 저품질에 대한 이야기 사업을 시작 하기 전 근무했던 회사에서도 온라인 마케팅 업무를 진행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시작했었던 기업 블로그 운영. 단지 회사의 로고를 한 번이라도 더 많은 사람의 눈에 담아보고자 시작했다. 국내에는 수많은 블로그가 있고, 또한 수많은 사이트들이 존재하는데 그 운영 목적은 제각각 다르다. 나의 목적은 순수하게도 (멍청할 수도 있다) 상업적인 목적이라기보다는 좋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 우리 회사가 한번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지고,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기업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더욱 강했다. 우리는 어떤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좀 더 세부적으로 나아가 어떤 물건을 사고싶을 때, 대부.. 2016. 1. 9.
새로운 일을 시작하며, 나를 다독이는 글 새로운 도전, 새로운 일을 시작하며,나를 다독이는 글 [이미지 출처 : flickr_Flazingo Photos] 지난 회사를 그만두고 외주업무를 받아오며 백수 반, 프리랜서 반으로 지낸지 딱 3개월이 되는 요즘이다. 갑작스럽게 친한 지인으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들었을 때 솔직히 말하자면 '두려움'이 앞섰다. 일을 시작하겠다고 결정을 하기까지 약 한 달의 시간이 걸린듯 하다. 회사를 퇴사할 때에도 나의 발목을 가장 강하게 잡았던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약 4년여간 인턴 신입사원에서부터 대리의 직급을 달기까지, 회사 내에서 쌓아왔던 나의 실무적 경험들과 익숙함 속에서 안주하고 있던 나에게는 새로운 것에 대한 배고픔 만큼이나 두려움이 상당히 짙었다. 우물 안의 개구리라며 나를 질타하면서도 그 안.. 2015. 9. 27.
광복 70주년, 대한독립 만세! 광복 70주년, 대한독립 만세! [ 서울 강남구 삼성동_테헤란로 어딘가 ]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70년이 지났다고 한다. 내가 두 번 살고도 14년이 더 흘렀다는 소리다.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70년동안 참 많은 일들이 벌어졌고, 오늘날 내가 편하게 먹고, 싸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된지는 몇 해 되지 않았다. 요즘 거리를 걷다보면 온통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여담이지만 문득 저 태극기를 걸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열심히 거리를 걸어다녔을까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존경스러운 마음이 든다. 대한민국의 '희노애락' 중에서 '희'와 '락'의 좋은 것들만 향유하고 있는 나로써는 우리나라가 거쳐온 찢어지게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을 결코 이해할 수는 없으리라. 사실, 나는 단 하루도 김.. 2015. 8. 13.
장례식 문상을 다녀오며, 장례식 문상을 다녀오며, [이미지 출처_flickr_SuperFantastic] 지금껏 살아오며 장례식장을 참석할 기회가 얼마나 있었던가. 단지 내 기억 속에는 지난 어린 시절 '이 상황이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어리둥절해하며 외할아버지 장례식을 참석했던 기억 하나 뿐이었다.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연신 계속되는 '아이고~ 아이고~' 하는 곡 소리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나는 도무지 이해할 방도가 없었다. 어느덧 번듯한 직장을 다니는 사회인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나에게 '장례식'은 생소하고 낯선, 그리고 나와는 거리가 '먼' 행사로만 여겨졌다. 심지어 장례를 업으로 하는 현 회사의 계열사에 다니며 매일 장례에 관련된 블로그 포스팅을 써내려가던 그 때까지도. 지난 월요일, 내가 속해 있.. 2015. 1. 28.
연말연시 술자리 모임, 멘탈甲 대한민국 연말연시 술자리 모임, 한국인의 멘탈은 강하다. [이미지 출처 : flickr_Graham Hills] 연말연시를 맞이해 다양한 명목으로 술자리 모임이 줄을 지어 잡혀있다. 평소 하루가 멀다하고 마주하는 친구에서부터 가까운 친인척, 회사 동료를 포함해 지나간 시간들을 함께 보냈던 대학교 동기, 동아리 모임 등 그동안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나와 다양하게 인연을 맺었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는 요즘이다. 사실 이렇게 어떤 이벤트가 발생하여 모이게 되는 술자리 모임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 진심으로 친목과 화합, 그리고 소통의 목적을 안주삼아 잘 소화시켜내는 술자리가 있는가 하면, 모임에 참석하기 며칠 전부터 마음 속에 무거운 돌을 하나 그득하게 얹어놓은 것 같은 소화하기 '불편한' 술자리가 있다. 우리는 얼마.. 2014.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