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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tuer.세오/세오의 여행일지

[베트남여행] 다낭-그랜드머큐어 호텔 솔직후기

by 세오APL 2015. 9. 10.

베트남 여행_IN 다낭

그랜드 머큐어 호텔 (Grand Mercure Danang)

- 2015. 9.1~ 9.7




지난 9월 1일부터 친한 후배들과 함께 약 일주일간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지로도 유명한 베트남의 다낭과 나트랑, 그리고 수도 하노이를 방문했는데요. 생각보다 매우 더웠지만 한국과 같은 습도 있는 더위가 아니어서 버틸만 했답니다. 오늘 포스팅은 첫 번째 행선지, 베트남 다낭 중에서도 호텔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공항 탑승구 앞에서 기다리다가 기념사진 찰칵.

오전 8시 출발이라서 밤을 꼴깍 새고 새벽 4시 30분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도착한지라

비몽사몽했지만 그런대로 기분 좋은 마음으로 비행기를 기다렸어요.








비행기 내에서 바라본 다낭의 모습.

한국의 높은 아파트들과는 달리 낮은 높이와 색색깔의 지붕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다낭으로 바로 가는 직항도 있지만,

비행기표가 매진되어 부득이 호치민을 경유하여 갔습니다.











[이미지 출처 : 그랜드 머큐어 호텔 홈페이지]



그랜드 머큐어 호텔은 다낭 국제공항에서부터

자동차로 10분정도 걸리는 거리의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국제공항에서 미터기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 대략 기본요금 정도 나올거라 예상됩니다.



Lot A1 Zone of the Villas of - Green Island - Hoa Cuong Bac Hai Chau District

84511  DANANG - VIET NAM

Tel : (+84)511/3797777 - Fax : (+84)511/3797797

Mail : h7821@accor.com


(출처 : 그랜드 머큐어 호텔 홈페이지 )



여담이지만..

사실 저희는 첫 베트남여행이고, 조금 우왕좌왕 하는 바람에 정보를 얻고자

공항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INFORMATION 부스가 우리나라의 무료 관광안내소인줄 알고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알고보니 투어안내업체더라구요.


안내원이 베트남 전용 유심카드와, 달러를 환전하는 곳까지 안내해주기에

덜컥 따라갔지만 결국 호텔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를 신청해버렸고,

10달러라는 거금을 지불해야만 했답니다. (바가지를 먹은거죠..ㅜㅜ)

여러분들은 절대 바가지 먹지 마시고, 꼭! 공항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는

하얀색 비나선 또는 초록색 마일린 택시(미터기 택시)를 이용하시길 바래요!!







호텔 내부의 엘리베이터 앞.
천장에 화려하게 장식된 디스플레이에
또 한번 놀랬습니다. ㅇ..예쁘다








호텔 로비의 모습입니다.
곳곳에 예쁜 쇼파와 탁자들이 있어 휴식하기에 아주 좋았어요.

특히 그랜드 머큐어 호텔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해서
시설과 분위기에 한번, 그리고 서비스에 두번 감동했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짧은 영어실력에, 베트남 특유의 영어발음으로 체크인 할때
조금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응대해주었어요.

저녁에는 따로 고용된 피아니스트가 로비 한가운데 마련된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해서 기분좋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호텔 객실을 들어가자마자 훤하게 보이는 뷰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호텔 앞을 길게 가로지르고 있는 한강이 보이시나요?

재미있게도 우리나라의 한강과 같은 이름이라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객실 내부의 모습.

4성급 호텔이라 그런지 아주 고급스럽고 깔끔했어요.

한국의 여느 호텔보다도 더욱 좋은 시설에 사실 깜짝 놀랬답니다.










다낭 그랜드 머큐어 호텔의 한켠에 마련된 야외 수영장 또한

좋은 볼거리였습니다. 호텔 로비와 이어져 있어 수영을 할 수도 있고,

바로 옆 호텔 바를 이용할 수도 있어 호텔 투숙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날씨 덕분인지 수영장 물은 많이 미지근했고

그리 넓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수영은 하지 않고 풀 주변에 비치된 벤치에서

누워 베트남의 첫날 저녁을 맞이했습니다.









다낭 그랜드 머큐어 호텔에서의 조식.

다낭에서 나트랑으로 가는 비행기가 오전 7시라서 

아쉽게도 두번째 날의 조식은 먹지 못했지만,

여느 일반적인 호텔 조식의 수준으로 

맛도 좋고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다양하진 않았어요. 살짝 아쉬운 정도..?

역시 눈이 가는 것은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보기 어려운

다양한 종류의 과일들이었어요 ^^ 











확 트인 창문을 통해 보여지는 야경은 그야말로 끝내주는 그림과도 같았습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한강은 낮에 보았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었어요.

호텔 앞에 있는 작은 놀이공원에서 뿜어내는 화려한 불빛과

각양각색으로 빛나는 도심의 밤을 머금은 한강.


밤을 새우고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고 온 우리는

늦은 밤까지 잠을 잘 생각은 뒤로 한 채, 아름다운 야경에

꽤나 오랜 시간동안 흠뻑 취해버렸답니다. 






[출처 : 구글지도]



■ 개인적인 평가


☞ 평점 : 4점 (5점 만점)


☞ 장점 : 

- 호텔직원이 매우 친절하고, 서비스 정신이 좋다.

- 객실 한켠이 전면 유리라서 뷰가 상당히 좋다.

- 다낭 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10여분의 가까운 거리


☞ 단점 :

- 조식은 5점 만점에 3.5점 정도

- 호텔이 그린랜드라는 섬에 위치해 있어 인근의 상점 등을 이용하기 어렵다.

- 호텔 화장실벽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용변을 볼때 상당히 신경쓰인다.

  (커플끼리 가면 좋..을지도)


■ 호텔 정보


- 호텔 체크인을 할 때, 신용카드를 요구하는데 이는 미니바(냉장고 안의 음료수 등),

  룸서비스, 전화사용, 호텔물품 등에 대한 개런티 요금이기에 당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이용하지 않을 시 체크아웃 할 때 100% 환불됩니다)

- 체크인 시간 : 14시 / 체크아웃 시간 : 12시 정오

- 호텔에서 시내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30분 정도.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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