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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tuer.세오/일상을 어필하기

나노블럭/미니블럭 조립기 - 미키마우스

by 세오APL 2015. 8. 27.

나노블럭/미니블럭 조립기

미키마우스 - 작다고 무시하면 인내심이 가출해요






약 1년만에 독일유학 중에 잠시 한국에 온 동생이 나노블럭 세트를 사왔습니다.

미키마우스, 미니마우스를 각각 가져왔는데요. 인터넷에서 인기가 많다 하여 직접 조립해보기로 했답니다.

이 간단하고 작은게 인내심의 한계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전까진

아주 평화롭고 흥미돋게 박스를 개봉했어요.







깔끔하게 완성된 모습의 

미키마우스가 박스에 프린트 되어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간단하게 조립만 하면 되겠네 ♪ 싶었죠^^







14세 이상부터 조립이 가능하다는 표시와 함께

총 230조각으로 나뉘어져 있는 나노블럭들과,

조립 설명서가 함께 동봉되어 있었어요.


사실 설명서를 간단하게만 훑어보아도 간단하게 끝나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도전해볼만 하다 라는 생각은 충분히 해볼 수 있어요.








하지만 이게 왠걸, 실제로 조립을 시작하다보면

너무나 간단하게 나와있는 설명서때문에 매우 애를 먹기는 했어요.

특히 같은 색깔의 블럭들이 함께 표시되어 있는 경우 각각 어떤 조각인지 상세하게 적혀져 있지 않고

다만 그림상 표현되어 있는 조각들만 빛으로 비춰보며 조립을 해야 했기 때문에 상당히 애를 먹었답니다.

(파란색은 전과정에서 완료된 것으로 구분하기 쉽게 해둔듯 합니다.)




(......)


마치 밥로스 아저씨를 설명서를 통해 만나본 느낌이랄까요^^....








사실 가장 어려웠던 첫번째 과정..

같은 색의 검은색 블럭들이 연이어 붙어있어서

구별하기 정말 어려웠어요. 미키마우스의 입이 이리 복잡할줄이야^^+







겨우겨우 얼굴 완성!

설명서 그림만을 참조하여 희미한 경계선을 따라 조립해서 그런지

몇몇 블록(2개짜리라던가, 4개짜리라던가)이 부족해서

나름 비슷하게 짜맞췄답니다.







미키마우스 완성작!

거의 다 완성하고 나니 몇몇 조각들은 부족하거나, 남는 조각들이 있었답니다.

아마도 잘 보이지 않는 경계선때문에(ㅠㅠ) 그런 것으로 생각되네요

하지만 다 완성하고나서는 굉장히 뿌듯했어요!







남는 조각으로 바지부분도 늘리고 꼬리도 마음대로 길게 했어요 ㅋㅋ

중간중간 힘조절을 잘못해서 바스라지는 사태도 벌어졌지만

그래도 결국 완성하여 책상 위에 올려놨습니다.


요즘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나노블럭!

남은 미니마우스는 조용히 동생에게 양보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시 나노블럭 조립 한번 해볼래? 라고 묻는다면

저는 단호히 No! 라고 말할 것 같아요 ㅜ.ㅜ











- 세오의 어필로그

sseote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