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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tuer.세오/비주제 생각노트

광복 70주년, 대한독립 만세!

by 세오APL 2015. 8. 13.

광복 70주년, 대한독립 만세!

 

 

 

[ 서울 강남구 삼성동_테헤란로 어딘가 ]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70년이 지났다고 한다. 내가 두 번 살고도 14년이 더 흘렀다는 소리다.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70년동안 참 많은 일들이 벌어졌고, 오늘날 내가 편하게 먹고, 싸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된지는 몇 해 되지 않았다.

 

요즘 거리를 걷다보면 온통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여담이지만 문득 저 태극기를 걸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열심히 거리를 걸어다녔을까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존경스러운 마음이 든다. 대한민국의 '희노애락' 중에서 '희'와 '락'의 좋은 것들만 향유하고 있는 나로써는 우리나라가 거쳐온 찢어지게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을 결코 이해할 수는 없으리라.

 

사실, 나는 단 하루도 김치가 없는 반찬을 생각해본 적이 없을만큼 뼛속까지 토종 한국인이다. 햄버거보다는 된장찌개이고 피자보다는 해물파전을 고수하는 나는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을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면서도 일종의 뿌듯함을 느끼며 살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토종 한국인이라고 자부하면서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느냐? 라고 물어본다면 글쎄, 자신있게 잘 알고 있다! 라고 답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 근현대사 과목시간만 찾아오면 온통 빼앗겼다는 알수없는 억울함이 치밀어올라 공부를 게을리 했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대고 싶지만,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청년 중 한 명으로써 큰 반성의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광복절이 찾아오고서야 되새겨본다.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아픔의 시간들과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낸

우리나라와 모든 국민들께 존경의 마음을 담는 시간 ㅡ

 

 

"대한독립 만세!"

 

 

 

 

 

 

 

 

 

 

 

 

 

 

 

 

- 세오의 어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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