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matuer.세오

일단 시작하고 보자! - 세오의 어필로그를 시작하며,

by 세오APL 2014. 11. 7.

 

"세오의 어필로그를 시작하며"

 

낮은 곳에서부터 배움의 자세를 갖는 것.

이곳은 저의 모든 관심 분야들을 직접 어필해보는 소소한 공간입니다.


 

 

 

 

[ 이미지 출처 : Flickr - Raffaele Diomede]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기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전혀 감이 잡히질 않아서.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어왔다.


필자는 처음 블로그를 접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네이버 블로그만을 이용해왔다. 블로그에 대한 개념조차 모르던 신입사원이었을 때 얼떨결에 맡게 된 업무가 바로 기업 블로그 운영이었다. 카테고리 구성을 짜고 컨텐츠 업데이트 계획을 세우며 대학 시절 배웠던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가지고 블로그 타이틀과 스킨을 꾸몄다. 


한 기업을 대표하여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인 블로그를, 블로그의 'ㅂ'자도 모르던 내가 잘 운영할 수 있을까 잔뜩 큰 부담감을 갖고 시작했지만 이내 그 부담감은 즐거움과 열정, 그리고 이웃들에게 무엇인가를 공유할 수 있다는 뿌듯함과 이웃님들의 반응(이를테면 댓글이나 스크랩과 같은)들은 희열에 가까웠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는 금융/보험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전달과 함께 회사를 홍보하는 창구로써 활용되고 있다. 일 최고 방문자 수 4만 5천명까지 기록했을 때에는 온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아무리 기업 블로그라고 할 지라도 진심과 진정성을 가지고 블로그 컨텐츠를 제작해 공유하고,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복사형 댓글이 아닌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꾸준히 블로그는 성장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경험했다. 물론, 네이버만의 씁쓸한 문화인 '저품질 블로그'를 경험해 보기도 했다.


필자는 네이버 블로거(?)라고 자칭할만큼 운영 기간이 긴 것도 아니고(2년 반 정도) 자칭 '블로그 전문가, 소셜 마케터' 등의 호칭을 붙이는 블로그를 좀 만질 줄 아는 분들과는 비교도 되지 못할 정도로 아직 상당히 부족하지만, 블로그와 다양한 SNS 채널들을 통해 지성과 감성을 영양가 있게 공유하며 소통하는 SNS전문가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지금껏 필자가 속한 회사 블로그만을 운영해오다 나 자신만의 블로그를 개설하여 운영해보고자 한다.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매우 막막하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잘 운영하려면 기본적인 html과 css에 관련한 지식이 겸비되어야 할텐데 아직 그 개념이 잡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오의 어필로그를 통해 공부하며 공유함으로써 필자와 같은 처지에 있는 블로그 초보들에게 소소한 팁과 도움이 되어드리기를 바라며 시작하겠다.




* 세오의 어필로그

- sseote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