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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tuer.세오/일상을 어필하기

2014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후기-in 코엑스

by 세오APL 2014. 12. 1.

2014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후기

- SEOUL DESIGN FESTIVAL 2014. 11.26~30 Coex Hall B

"균형 잡힌 삶을 위한 건강한 디자인 Well-aged Life, Well-balanced Design!"



 



"About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since 2002"


디자인 전문회사들을 바이어 및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알리고, 디자인 경영에 앞장서는 브랜드들과 디자이너들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 고부가가치의 브랜딩 이슈를 만들어 세계와 견줄만한 디자인 경쟁력을 키웠다. 또한, 신예디자이너 심사를 통해 역량있는 디자이너들을 배출하여 국내외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데에 디딤돌이 되었다. 현재 디자이너, 마케터, 트렌드 리서치 기관, 문화계 인사를 비롯하여 연간 7만명이 방문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성장한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은 디자이너들과 디자인 전문회사들의 브랜드 홍보관, 한국콘텐츠관, 글로벌콘텐츠관, 디자이너스랩 등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이 주는 유익함과 즐거움을 누릴 줄 아는 이들이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서 살아있는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홈페이지 발췌(http://designfestival.co.kr)




[이미지 출처 :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홈페이지]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2014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이 개최되었습니다. 처음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을 알게 되어 방문했던 때는 제가 재학했던 대학의 관람 후기를 과제로 제출하라는 교수님의 지시였는데요. 제품 디자인은 아니지만 한 때 디자인을 꿈꿔왔던 저에게는(결국 디자이너가 되지 못했지만) 더욱 의미 있기에 진심으로 이런 멋진 행사를 알려주셨던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매년 이맘 때 개최되는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다양한 디자이너에게 축제의 장과 동시에 자신의 작품과 디자인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행사인데요. 각계 각층의 디자이너들이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 또는 서비스, 이미지 등을 직접 참가하여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동시에 자신의 명함을 건넬 수 있는 이곳은 참으로 기발한 아이디어와, 무수한 볼거리, 그리고 탐나는 다양한 아이템들까지 한 번에 접할 수 있습니다.


대학 시절 처음 발을 들인 이후부터 지금까지, 매년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을 손꼽아 기다려오며 꼭 관람하러 온 저는 매번 방문할 때마다 다양한 디자인과 그들의 기발한 상상력에 감탄해왔습니다. 단 한번도, 저의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는 참으로 감사한 행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정열적인 붉은 색으로 장식된 올해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디자이너들의 뜨거운 열정을 표현하고자 함이었을까요?

올해도 어김없이 수 많은 사람들이 이번 행사를 직접 참여하고자

찾아와주셨습니다. 저 또한 포함해서 말이에요 ^^

 


 

 

 


매년 행사가 개최될 때마다 어김없이 멋진 부스를 설치해둔

네이버. 이번 주제는 네이버 웹툰에 대한 이야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스 한 켠에는 직접 자신의 얼굴을 카메라 앞에 위치해두면, 미리 설치된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한 후 웹툰 주인공의 얼굴과 대체시켜 웹툰화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는 참여거리도 있어 방문자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신한카드의 야심작 Code9 서비스를 소개하는 부스.

현금보다 카드를 더욱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큰 관심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흥미롭게 본 것은 "삼원특수지(SAMWON PAPER)"의 부스였습니다.

일반적인 인쇄용지를 뛰어넘어 다양한 소재의 종이로 디자인과 제품, 포장지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재미있는 특수지들을 소개했습니다. 이제는 인쇄용 잉크뿐만 아니라

인쇄용 종이의 소재를 통해 더욱 특별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이

보편화 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몇 해 전부터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던 디자인 제품은

바로 스마트폰 케이스였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대중화되어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하고 기능적인 스마트폰 케이스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참으로 반가울 부스들도 많았습니다.

전구 하나로도 밋밋했던 공간을 아름답게, 느낌있게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알려주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



 

 


디자인 하면 '아이디어'가 아닐까요?

이번 행사에서도 매우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단지 예쁘게 꾸미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기능적인 면까지 겸비한 아이디어 제품들은

올해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의 슬로건인 "균형 잡힌 삶을 위한 건강한 디자인 Well-aged Life,

Well-balanced Design!"에 딱 안성맞춤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며칠 전에 소개해드렸던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4 올해의 발명품 25 가지」에

포함되어 있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색감과 모양을 갖춘 제품들을 3D 프린터로 얼마든지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 또 한번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답니다.




 

 

 

전시회장 모두를 '빠르게' 관람하는 데에 약 2시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2014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또한 수많은 인파에 몰려 마음껏 구경하지 못한 것이 살짝 아쉽지만, 그러나 새로운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충분하였기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함께 동행했던 작가를 꿈꾸는 디자이너와 현직 웹 디자이너 후배들에게 알 수 없는 뜨거운 열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들이 짙게 깔려 있음을 바라보며 상당히 유익하고 알찼던 주말을 오랜만에 보낸 것 같아 참으로 기분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 참고 사이트 -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http://designfestival.co.kr/






- 세오의 어필로그.

sseoteo@naver.com